모니터 144Hz 안 나옴, 4K 10bit 39.2Gbps — HDMI 2.0·DP 1.4 한계와 DSC

모니터 144Hz 안 나옴, 4K 10bit 39.2Gbps — HDMI 2.0·DP 1.4 한계와 DSC

목차

144Hz 모니터를 샀는데 60Hz나 120Hz까지만 뜨면 당황스럽죠. 원인은 대개 케이블이 아니라 해상도 × 주사율 × 색 깊이가 링크 대역폭을 넘는 것입니다. 4K 144Hz 10bit RGB는 약 39.2Gbps가 필요하고, DP 1.4의 유효 대역폭은 25.92Gbps입니다. “케이블 바꿔보세요”에서 끝나는 글보다 계산 한 번이 빠르다고 봅니다.

HDMI와 USB, 이더넷 단자가 보이는 노트북 포트
HDMI와 USB, 이더넷 단자가 보이는 노트북 포트

규격별 필요 대역폭을 직접 계산해 봤어요

2026-09-24 03:20에 파이썬으로 계산했습니다. 실기기 측정이 아니라 규격 수치 기반 이론값이에요. 필요 대역폭은 픽셀클럭 × 픽셀당 비트 수이고, 블랭킹은 CVT-R2 근사(가로 +80픽셀, 세로 블랭킹 ≥460µs)로 잡았습니다.

모드 (Gbps, 비압축)8bit RGB10bit RGB10bit 4:2:2
1080p 1448.010.06.7
1440p 14414.117.611.7
4K 6012.515.710.5
4K 12025.832.321.5
4K 14431.439.226.1

링크 쪽 유효 대역폭은 HDMI 2.0 14.4, DP 1.2 17.28, DP 1.4 25.92, HDMI 2.1 42.7입니다. DP 2.x는 UHBR10이 38.8, UHBR13.5가 52.4, UHBR20이 77.6Gbps입니다.

링크별로 DSC 없이 비압축으로 들어가는 최대 모드를 표와 대조하면 이렇습니다.

  • HDMI 2.0(14.4): 1080p 144 10bit RGB, 1440p 144 8bit RGB, 4K 60 8bit RGB. 4K 60 10bit는 4:2:2일 때만.
  • DP 1.4(25.92): 1440p 144 10bit RGB, 4K 60 10bit RGB, 4K 120 8bit RGB(경계선), 4K 120 10bit 4:2:2. 4K 144는 불가.
  • HDMI 2.1(42.7): 4K 144 10bit RGB까지.

DP 1.4에서 4K 120Hz 8bit(25.8Gbps)는 0.5% 차이로 들어갑니다. 이런 경계선은 모니터의 실제 타이밍(EDID)에 따라 뒤집힐 수 있습니다. 내 모니터 값은 픽셀클럭(MHz) × 비트 수 ÷ 1000으로 다시 계산하세요.

“DP 1.4면 4K 144Hz 된다고 쓰여 있던데요?” 맞는 말인 경우가 있어요. DSC가 켜진 경우입니다.

10bit를 켜면 주사율이 떨어지는 이유

픽셀당 비트가 24에서 30으로 1.25배 늘기 때문입니다. 4K 144Hz라면 31.4Gbps가 39.2Gbps가 됩니다. 제조사 블로그 두 곳(Uperfect, KTC)도 4K 144Hz는 약 40Gbps 수준이라고 서술해서 계산과 방향이 같습니다.

4:2:2로 낮추면 필요량은 10bit RGB의 3분의 2입니다. 그래도 4K 144Hz는 26.1Gbps라 DP 1.4의 25.92Gbps를 넘습니다. 1440p 240Hz(20.5)와 4K 120Hz(21.5)는 4:2:2에서 DP 1.4에 들어갑니다.

DSC가 있으면 4K 144Hz도 DP 1.4에 들어간다

DSC는 VESA의 압축 방식으로, 최대 3:1까지 줄입니다. 3:1로 가정하면 39.2 ÷ 3 ≈ 13.1Gbps라 DP 1.4에 여유 있게 들어갑니다. 위키백과도 DP 1.4에 DSC를 쓰면 4K 240Hz(30bit/px)가 가능하다고 서술합니다.

제약도 있습니다.

  • HDMI 2.0은 DSC 미지원입니다.
  • 제조사 블로그(KTC)에 따르면 NVIDIA RTX 20 시리즈 이상, AMD RX 5000 시리즈 이상이 필요하고, 멀티모니터에서는 동시 4K 고주사율 출력 수가 줄 수 있습니다.
  • 실제 기기가 DSC를 켜는지, 크로마를 자동으로 낮추는지는 모델마다 달라 계산만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안 나올 때 점검 순서

  1. 모니터 OSD에서 입력 주사율 표시 확인: LG 안내 기준으로 조이스틱 → [메인 메뉴] → [설정]입니다.
  2. Windows: 바탕화면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 고급 디스플레이 → 새로 고침 빈도.
  3. 케이블 확인: LG는 DP 1.4 또는 HDMI 2.0 이상 케이블을 요구하고, 별도 구입 케이블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LG 울트라 게이밍 모니터 기준). DP는 규격 인증(VESA 인증) 케이블인지, HDMI는 4K 고주사율이면 Ultra High Speed 라벨이 붙은 케이블인지 봅니다.
  4. GPU 제어판: NVIDIA 제어판과 AMD Radeon 설정에는 해상도·주사율 선택과 출력 색 깊이(10bit)·색 형식(RGB/4:2:2 등)을 고르는 항목이 있습니다. 다만 메뉴 위치와 이름은 드라이버 버전마다 달라 직접 확인하지 못했으니, 각자 화면에서 찾아보세요.
  5. OSD나 OS 설정에서 압축(DSC) 활성 여부 확인. 표시되는 모델도 있지만 전 모델은 아닙니다.
  6. 위 표에서 내 모드가 링크 한도를 넘는지 계산.

자주 묻는 질문

HDMI 2.0으로 144Hz가 되나요? 계산상 1440p 144Hz 8bit RGB(14.1Gbps)는 여유 약 2%로 들어갑니다. 10bit는 17.6Gbps라 안 됩니다.

DP 1.4로 4K 144Hz가 되나요? DSC 없이는 8bit(31.4Gbps)도 안 됩니다. DSC를 쓰면 가능하지만 모니터와 GPU 지원은 모델마다 확인해야 합니다.

10bit를 끄면 해결되나요? 1440p 144Hz처럼 한도 근처 모드에서는 계산상 그럴 수 있습니다. 4K 144Hz는 8bit여도 DP 1.4에서 DSC가 필요합니다.

지켜볼 것

계산은 CVT-R2 근사라 실제 모니터 타이밍에 따라 ±수 % 어긋납니다. 4K 144Hz 이상 모니터가 늘수록 DSC 지원 여부가 스펙 표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구매 전에 사양표에서 입력 포트별 최대 주사율을 먼저 보세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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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hoto by Castorly Stock on Pexels